◎중화학 비중높은 경기·충남북·경북 증가중소기업·경공업과 대기업·중화학공업간의 경기양극화 영향으로 지방경기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체 지역산업에서 중화학공업 비중이 큰 경기(74.0%) 충남(71.6%) 충북(67.8%) 경북(78.7%)지역등의 제조업생산은 올 1∼4월중 중화학공업의 호조에 힙입어 각각 12.8% 17.2% 18.1% 1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경공업비중이 높은 대구(77.2%) 부산(70.6%)지역의 제조업생산은 각각 7.3%, 3.1% 감소했다. 경공업비중이 비교적 높은 전북(47.3%)지역도 1.5% 증가하는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들어 지방의 건설경기도 냉각되고 있다. 1∼4월의 지방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기에 비해 9.6% 감소했다. 부산(19.3%) 경남(24.5%) 대구·경북(7.8%)등 영남권과 전북(6.5%)지역만 증가했을 뿐 인천(-74.5%) 광주(-57.2%) 강원(-29.0%)등 대부분 지역은 감소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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