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고 없게 대비”/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시화호 및 임진강 오염사태와 관련,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은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환경파수꾼으로서의 각오를 새롭게하여 환경정책수행에 배전의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산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앞으로 어떠한 환경사고가 닥쳐올지 모른다』며 『국민이 불안해하는 가장 큰 이유도 환경사고때마다 발표된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환경부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개선대책은 관계장관이 소관별로 직접 하나하나를 챙겨 그 효과를 확인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국민의 신뢰를 얻을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환경부등 관계부처는 국민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수돗물 대기오염 쓰레기 문제등에 대한 구체적인 환경개선대책을 입안해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추진, 정부의 환경정책과 의지를 국민이 신뢰하고 협조할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