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러시아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국민대화합 정부」구상에 따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5일 대연정 구성에 착수했다.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가 입각, 사회개혁을 주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공산당을 포함한 연정 구성방침을 확인했다. 그는 이와 함께 대통령이 『수일 내로』 조각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게오르기 사타로프 대통령 정치담당보좌관은 「국민대화합 정부」구상이 주가노프가 주장하는 권력분할 형태를 띠지는 않을 것라고 강조했다. 한편 옐친의 대통령 취임식은 8월 초순께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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