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회사채 98년 개방/정부,OECD에 일정 전달정부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2000년부터 완전 폐지할 방침이다. 또 이르면 98년부터 무보증회사채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전면허용하고 중소기업 전환사채(CB)의 외국인투자한도도 올 하반기중 대폭 확대키로 했다.
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자본이동·경상무역외거래위원회(CMIT)와 국제투자·다국적기업위원회(CIME) 제2차 합동회의에서 정부대표단은 우리나라의 자본시장개방계획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OECD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당초 현재 종목당 18%인 외국인주식투자한도를 금년 하반기에 20%로 높이고 97∼99년중 매년 3%포인트씩 상향조정(99년 29%)한뒤 한도폐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CMIT/CIME회의를 통해 2000년에 주식시장을 완전개방할 수 있다는 방침을 OECD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채권시장은 극심한 국내외 금리차가 존재하는한 전면개방은 불가능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다만 내년부터 허용될 중소기업 무보증회사채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98년부터는 대기업 무보증회사채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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