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한국의 94년 군사비 지출규모는 130억 3,000만달러(약 10조4,240억원)로 세계 10위를 기록했으며 총병력은 75만명으로 세계 8위를 차지했다고 미군비통제군축국(ACDA)이 3일 밝혔다. 한국은 무기구입액에 있어서는 10억달러(약 8,000억원)로 이스라엘과 함께 세계 4위로 집계됐다.ACDA가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 「세계 군비지출과 무기이전」에 따르면 북한은 같은해 55억달러(약 4조4,000억원)를 지출, 세계 19위였으며 병력은 120만명으로 세계 5위 규모였다.
이 보고서는 94년 세계 총군사비 지출은 구소련과 동유럽의 경제난에 따라 87년의 최고기록 1조3,000억달러보다 35%가 적은 8,400억달러로 28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동아시아의 군사비 지출은 10년간 꾸준히 증가, 지역별로는 북미와 서유럽에 이어 3위로 부상했고 특히 중국과 일본은 국가별 순위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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