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저지로 진통… 개원식 8일로 연기국회는 제179회 임시국회 폐회일인 4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에 신한국당 김수한 의원, 부의장에 오세응 의원(신한국)과 김영배 의원(국민회의)을 각각 선출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장단선출에 앞서 민주당의원들이 제도개선특위구성에서 배제된데 대해 강하게 반발, 한때 의장석 단상을 점거하고 의장단선출을 저지하는 바람에 진통을 겪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이에 따라 국회는 당초 이날 의장단선출후 가질 예정이었던 개원식을 8일 다시 소집되는 임시국회 개회일로 연기했다. 이날 최연장자인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자민련)사회로 진행된 본회의는 민주당의원들의 저지로 한차례 정회를 했다가 하오 4시께 회의를 속개, 이중재의원 등 민주당소속 의원 11명이 의원명부를 빼앗아 던지는 등 소란속에서 투표를 강행했다. 의장선출투표에서 김수한 의원은 유효투표 2백71표중 2백46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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