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최근 금품수수 등 비위 간부에 대해 자체 사정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경찰청 감사관실은 이날 직무와 관련, 부하직원과 민원인들에게서 금품을 받은 경기경찰청 소속 경정 2명과 경감 1명 등 간부 3명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또 다른 경정급 간부 1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경찰청에서도 경정급 간부 2∼3명이 금품수수 등으로 사표를 내는 등 전국적으로 10여명의 경정급 간부들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감찰 관계자는 『최근 일부 경찰 간부들 중 금품을 수수하거나 호사스런 생활등으로 물의를 빚는 사례가 있어 자체 사정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직무를 둘러싼 비리외에도 재산등록과정에 고가의 부동산 신고를 누락시킨 간부들에 대해서도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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