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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정치헌금 대가 고위직 임명”/화이트워터 증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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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정치헌금 대가 고위직 임명”/화이트워터 증인 밝혀

입력
199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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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리틀록 UPI=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 시절 불법 정치헌금을 한 사람의 동업자에 주정부 고위직을 준 것으로 3일 밝혀졌다.화이트워터재판 증인으로 채택된 로버트 힐, 칼튼 켄트 달러 등 아칸소주 금융업자들은 이날 법정에서 『90년 12월 은행에서 불법 인출한 7,000달러를 포함해 모두 1만3,000달러를 클린턴에게 선거자금으로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힐은 『클린턴이 내 동업자 허비 브랜스쿰에게 주정부 고속도로담당관 자리를 주겠다고 내게 제의했고 실제로 5주후 그는 고속도로담당관에 임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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