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및 5·18사건 변호인단은 3일 『주 2회 공판을 받아들일수 없다』며 4일 열릴 19차공판에 집단불참의사를 밝혀 또다시 파행재판이 예상되고 있다.전두환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이날 『주 2회 공판은 준비시간이 촉박, 변론권행사에 어려움이 많아 재판기일 연기신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만큼 재판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노태우 전대통령 변호인측도 『행동을 통일하겠다』며 불참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주영복 이희성 피고인의 변호인인 이진강 서익원 변호사는 재판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에대해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는 『변호인들이 집단불참할 경우 국선변호인을 선임해 공판을 진행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차공판에는 12·12사건과 관련, 정승화 전육참총장, 장태완 전 수경사령관, 노재현 전 국방장관등 4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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