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컨소시엄들이 잇따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국제전화사업권을 따낸 한국글로벌텔레콤은 3일 잠실 호텔롯데에서 고합 대륭 동아 롯데 등 400여개 주주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글로벌텔레콤은 창립총회에서 회사명칭을 「온세통신」으로 확정하고 대표이사에 장상현 전 교통부차관을 선임했다.
무선데이터통신 사업권을 획득한 한컴텔레콤도 이날 46개 주주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10일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컴텔레콤의 대표이사는 한국컴퓨터의 한홍섭 부회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텔레콤은 내년 1월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을 획득한 LG텔레콤과 한솔PCS, 주파수공용통신(TRS)전국사업권과 지역사업권을 따낸 아남텔레콤과 서울TRS도 이달 중순부터 잇따라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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