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장단 선출,8일 임시국회여야는 3일 밤늦게까지 국회에서 공식총무회담을 갖고 검·경중립화 명칭문제 등 쟁점을 일괄타결, 개원협상을 마무리짓고 4일 상오 국회의장단 선출에 이어 하오에 개원식을 갖는 등 15대개원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달 5일 임시국회소집이후 파행을 거듭해온 정국은 극적으로 정상화했으며 앞으로 검·경중립화관련법 등 정치관련법 개정문제와 부정선거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상임위원장선출 등을 위해 8일부터 3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재소집, 특위구성 및 3당대표연설 대정부질문 법안처리 등의 의사일정을 갖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여야는 이날 총무회담에서 15대총선 공정성시비를 가리기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 여당 7명 야당 6명(국민회의 3, 자민련 2, 민주당1명)의 의원들로 특위를 구성, 8월10일부터 9월9일까지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국회에 여야 각각 9명의 의원으로 제도개선특위를 구성, 8월1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선거법 ▲정치자금법 ▲여 또는 야가 제기하는 선거관련 공직자의 중립성제고를 위한 관계법 ▲국회법 ▲방송관계법 등의 개정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야당측이 요구해온 여당측의 의원영입 사과문제에 대해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이홍구 대표가 5, 6일중으로 국민회의와 자민련당사를 각각 방문,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국회운영문제와 정국경색문제를 야당총재들과 진지하게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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