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세상」 여성 400명 의식조사우리나라 주부의 절반이상인 59%가 가출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으며 미혼여성의 65%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주부의 가출을 다룬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의 제작사인 영화세상이 서울 거주 여성 400명(기혼 200명, 미혼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기혼여성중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100점 만점)를 묻는 질문에는 48.5%가 50∼70점대에 몰렸으며 90점 이상의 점수를 준 주부는 4%에 불과했다. 기혼여성들은 특히 「남편이 자존심을 상하게 할 때」(24.4%), 「자신의 일을 포기해야 할 때」(22.2%), 「가사노동에 시달릴 때」(21.9%)의 순으로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권오현 기자>권오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