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옥 의대 결정… 의학·법조계 논란사이타마(기옥) 의대 윤리위원회는 2일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성전환 수술을 정상적인 치료행위의 하나로 인정했다.
위원회는 자신의 성에 위화감과 혐오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른바 「성정체성장애」환자가 성전환 수술을 받는 것은 정신요법이나 호르몬요법 치료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자신의 성에 불만을 품고 남자로의 성전환 수술을 신청한 여성 「환자」 2명에 성전환 수술을 해야 하느냐의 여부를 물은 성형외과 의료팀에 이같이 답변했다.
일본에서는 70년 남성을 여성으로 성전환해 준 의사가 모체보호법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어 이 대학의 결정은 의학계와 법조계에 큰 논쟁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도쿄=신윤석 특파원>도쿄=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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