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일 건설관련업체의 기술인력보유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돈을 주고 자격증 명의만 빌리는 방법으로 법정필요 기술자격자 수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94년 1월부터 올 6월 현재까지 건설관련업체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점검대상 업체 1만5백84개 가운데 72%인 7천6백56개 업체가 불법으로 자격증을 대여받았으며 점검대상 자격증소지자 5만2천3백26명의 43%인 2만2천5백37명이 불법으로 명의를 대여해 왔다.감사원은 이에 따라 기술자격증 불법대여자 전원을 자격정지 및 고발조치하고, 불법으로 대여받은 업체는 면허취소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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