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아파트까지 몰려한강시민공원 주차장의 요금이 1일부터 크게 오르자 운전자들이 이용을 기피하는 바람에 주변 이면도로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한강시민공원 주변과 순복음교회 뒷길 등 여의도지역 이면도로는 불법주차차량으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고 여의도내 아파트 단지에 몰래 들어가 주차하려는 얌체 운전자가 늘어나 아파트 경비원들이 외부차량 단속에 진땀을 흘렸다. 또 가뜩이나 공간부족을 겪어온 여의도 대형빌딩과 공공기관 지하주차장은 출근차량이 대거 몰려드는 바람에 주차관리에 애를 먹기도 했다.
반면 여의도지구 4개 시민공원 주차장은 평소 이용차량이 5천여대에 이르렀으나 70%정도가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주차장의 월 정기 주차료는 종전의 4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루 주차비는 4천원에서 1만2천1백원으로 2백50%가 인상됐다.<정진황 기자>정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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