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이 13개 은행서 13장까지 가능/사용한도액도 현재의 2배까지 확대/골드회원부터 시행 카드마다 연회비앞으로 한 사람이 비씨카드를 두장이상 발급받고 카드사용한도액도 지금보다 2배까지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비씨카드는 9월부터 한 사람이 13개 회원사 은행으로부터 각각 1장씩 최고 13장까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회원은행 가운데 한 곳에서 카드를 발급받으면 다른 은행에서는 카드를 받을 수 없었다. 또 여러개의 카드를 사용할 경우 카드사용한도액도 현재의 2배까지 늘려주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우선 골드카드회원을 시작으로 카드 복수발급을 허용한뒤 단계적으로 우량회원 일반회원등으로 복수발급대상을 넓혀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일시불구매 300만원, 할부구매 300만원, 현금서비스 50만원으로 돼 있는 비씨 골드카드회원의 기본한도는 앞으로 2장이상 발급받을 경우 일시불및 할부구매는 각각 최고 600만원, 현금서비스는 최고 100만원까지 가능하게 된다. 다만 2장이상의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마다 연회비를 지불해야 한다.
이로써 비씨카드 이용자들이 이사등으로 거래은행이 바뀔 경우 기존 카드를 해약하고 재발급받거나 수수료를 물어가며 카드 결제대금을 해당은행에 송금해야 하는 불편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카드에 이어 LG 동양카드등 전문계 카드사도 이르면 8월부터 금융결제원의 금융종합관리서비스(CMS)를 이용, 어느 은행에서나 대금결제를 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전문계 카드사의 경우 몇몇 제휴은행을 통해서만 대금결제를 할 수 있었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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