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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정지 앙심 경관 7명 치어/경찰서내 난동 30대 긴급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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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정지 앙심 경관 7명 치어/경찰서내 난동 30대 긴급 구속

입력
1996.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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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곽영승 기자】 강원 속초경찰서는 2일 교통사고를 내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은데 앙심을 품고 경찰서에서 승용차로 경찰관 7명을 치어 부상을 입힌 김태엽씨(32·무직·대전 유성구 장대동)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5일 강원 양양군 7번국도에서 트럭을 몰다 승합차를 들이받아 면허정지처분을 받자 이날 낮 경찰서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르망승용차로 권남주 순경(26) 등 경찰관 7명을 치어 중경상을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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