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최근 노사협상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해고자복직, 작업중지권, 근로시간단축 등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논의하기 위해 2일 30대그룹 노무담당자 긴급대책회의를 갖는다.1일 경총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노사협상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재계의 일치된 입장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행동원칙을 결의할 예정이어서 지금까지 노사협상에서 노동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 노동계에 밀리는 것처럼 보인 재계의 강경한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노사협상에서 재계가 주요 쟁점사항들에 대해 힘의 논리에 밀려 노동계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밝히고 앞으로의 노사협상에서 기존의 재계 입장을 고수키로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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