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UPI 연합=특약】 미국이 1일 이라크측이 제출한 석유수출대금으로 구입한 인도적 물자 분배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선언,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유엔의 제임스 루빈 미대변인은 이날 『이라크측이 제출한 인도적 물자 분배안은 이라크가 유엔과 합의한 석유수출 재개 조건을 진지하게 준수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고 지적, 미국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엔과 이라크는 5월20일 이라크가 6개월동안 20억달러 어치의 석유를 수출, 이 대금으로 구입한 물자를 인도적 목적으로 분배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라크는 이 합의에 따라 인도적 물자 분배안을 유엔에 제출, 유엔의 승인을 얻어야 석유수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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