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능곡 「미즈의 성」 내년 9월 개장/남성들은 야간업무 외 출입 전면통제여성전용 쇼핑센터가 선보인다.
코리아랜드와 선아개발은 1일 경기 고양시 능곡 택지개발지구 200여평부지에 지하 3층 지상 8층규모로 내년 9월에 들어설 쇼핑센터 「미즈의 성」을 여성전용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야간경비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여성이 맡게 되며 남성들은 이 쇼핑센터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미즈의 성」에는 탈의실과 여성전용 위생시설인 비데를 갖춘 화장실이 들어서고 이용자들이 쇼핑센터안의 체육시설에서 에어로빅을 하던 복장이나 미용실에서 머리를 단장하던 간편복 차림으로 쇼핑은 물론 금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쇼핑센터안에는 슈퍼마켓과 일반매장외에 여성미용센터 여성체형미센터 등이 들어서며, 은행이 쇼핑 매장안에 설치될 예정이다. 코리아랜드측은 남자화장실도 없앨 예정이었으나 관련법규에 저촉돼 3층에 1평정도의 남자화장실을 만들기로 했다. 강영수 코리아랜드 사장은 『능곡 일대의 경우 낮시간에는 젊은 주부들만이 남게 된다는데 착안, 쇼핑센터 전체를 여성전용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