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 기자】 부산 동래경찰서는 1일 가족들을 폭행하는등 패륜을 일삼아 온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동출씨(60·부산 동래구 사직3동 402)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상오 1시께 술에 취해 귀가한 큰아들 용우씨(35)가 행패를 부리자 안방으로 끌고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죽은 아들은 대학을 졸업한뒤 5차례나 고시에 낙방하자 자포자기 상태에서 매일같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가하면 3년전에는 어머니(당시 55세)의 옆구리를 발로 차 전치 5개월의 중상을 입혀 완치가 안된 상태로 숨지게했고, 최근에는 동생(28)을 때려 이 3개를 부러뜨리는 등 자주 폭력을 휘둘러 부자간의 갈등이 깊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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