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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전동공구/세계 5대 메이커 도약 야심(한국의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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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전동공구/세계 5대 메이커 도약 야심(한국의 명품)

입력
1996.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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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시장점유율 10배인 9% 달성 목표/KS·Q·CSA 등 품질만은 국내외서 공인국내 최대의 전동공구 생산업체인 계양전기(대표 이상익)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2000년 세계 5대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철공용 목공용 석공용 등 80여종에 달하는 계양 전동공구는 강력한 힘과 우수한 성능, 섬세하고 정교한 가공능력을 두루 갖추고도 세계 경쟁회사 제품보다 가격이 15∼30%정도 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전동공구 업체로는 처음으로 KS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Q마크, 중국 품질인증인 CSA마크, ISO 9001인증 등을 얻었고 품질관리대상, 정밀도 경진대회 대통령상, 금탑산업훈장도 잇따라 수상해 품질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원자재 및 가공부품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공정이 공장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계양 전동공구는 3차원 측정기 등 400여종의 최신 기계를 통해 품질관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89년엔 최첨단 설비와 우수한 인재를 갖춘 부설 중앙연구소를 설립,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7년 설립이래 매년 27%의 고속성장을 해온 계양전기는 95년 수출 2,500만달러에 이어 올해 3,200만달러로 28%의 증가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세계 전동공구 시장의 0.9%를 차지하고 있는 계양전기는 5년내에 시장점유율을 10배인 9%까지 끌어올려 2000년 세계 전동공구 5대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속한 신제품 개발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해 독일 보쉬, 미국 B&D, 일본 히타치 등 세계적인 전동공구 업체를 따라잡겠다는 야심이다.

현재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대리점망을 구축, 세계 20개국에 전동공구를 수출하고 있는 계양전기는 2000년까지 수출대상국도 50개국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동공구 분야에서 닦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D.C모터, 예초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계양전기는 앞으로 엔진 분야에 적극 진출, 세계 정밀부품및 기계시장에서 확고한 시장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제너럴모터스사에 자동차 의자조절용 D.C모터를 1,600만달러어치나 수출했으며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예초기 수출도 시작했다.

올해 매출목표를 1,020억원으로 정한 이사장은 『경쟁력이 곧 고객만족의 첩경이라는 생각으로 기술개발과 생산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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