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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입맛 돋우는 샐러드드레싱 “다채”/사우전드아일랜드­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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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입맛 돋우는 샐러드드레싱 “다채”/사우전드아일랜드­야채

입력
1996.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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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프렌치­고기에/요구르트­팥·콩 등에 적합/허브향­다이어트용으로신선한 야채나 과일, 해산물로 만든 각종 샐러드요리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별미다. 입안을 감싸는 상쾌한 맛과 독특한 향이 미각을 돋운다. 샐러드의 맛은 드레싱이 결정한다. 샐러드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기려면 샐러드의 종류에 따라 올바른 드레싱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은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을 섞어서 만들어 야채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분홍색을 띠는 이 드레싱에는 피클 올리브 캐퍼 파슬리 양파 삶은 계란 핫소스등 많은 재료가 들어간다. 「사우전드(thousand)」란 이름도 이때문에 붙여졌다.

고기나 생선샐러드에는 신맛을 내는 드레싱이 좋다. 붉은 색의 이탈리안 드레싱은 레드와인으로 만든 식초에 올리브와 마늘 허브등을 넣어 신맛이 강하고 오일향이 난다. 옅은 노란색의 프렌치 드레싱은 올리브 식초 피클주스 양파즙 등이 들어가 있어 톡 쏘는 맛이 특색이다. 야채는 물론 고기·생선샐러드에 적격이다. 사워크림드레싱은 신맛을 내는 사워크림과 레몬주스 식초등이 사용됐다. 생선이나 구운 통감자요리등에 넣으면 제맛이 난다.

요구르트 드레싱은 요구르트에 레몬주스 우유 소금 후추를 첨가해 만들어 유럽 특유의 진한 요구르트맛과 구수한 우유맛을 낸다. 팥이나 콩요리에 곁들이면 좋다. 허브향 드레싱은 알프스에서 나는 약초류에 생고추와 양파를 첨가한 드레싱으로 약간 신맛이 난다. 다른 드레싱과는 달리 올리브유나 식용유등 기름류가 들어있지 않아 다이어트용으로 적당하다.

우리 음식에는 「국산드레싱」이 알맞다. 참기름드레싱은 참기름과 간장을 2대 3 정도로 섞고 여기에다 당근 생강을 갈아넣어 만든다. 검은색에 고소한 맛을 내는 이 드레싱은 도토리묵이나 두부요리를 더욱 맛깔나게 해준다. 사과식초 고추장 레몬주스로 만들어 매콤한 맛을 내는 초장드레싱은 초장이나 겨자를 대신해 각종 해물요리에 사용된다. 생강드레싱은 생강에다 신맛을 내는 레몬류의 라임을 갈아 만든다. 생강 특유의 강한 향이 새우 가재등 해산물의 비릿한 냄새를 없애준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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