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중인 재소자의 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 수용능력을 1만여명이나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전국 40개 교도소및 구치소에 수감중인 기결수와 미결수는 모두 6만3천여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작년 10월의 6만2천5백명보다 5백명 이상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같은 재소자수는 수용능력 5만3천명을 크게 넘어선 것인데다 수감자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수용밀도가 높을 경우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미결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검찰에 요청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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