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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으로 시원한 여름이 보인다

입력
199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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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간편하고 다양한 유리창시트·가리개 등/빛 차단제품 “인기”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따가운 햇빛을 막아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유리창시트는 일반가정에서 많이 찾는다. 누구나 손쉽게 유리창에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어 설치가 간편하다. 필요한만큼 잘라서 사용할 수도 있어 베란다를 비롯해 화장실 다용도실등 커튼을 치기 곤란한 구석진 곳의 창문에 설치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원색에서부터 파스텔톤에 이르기까지 색상도 다양하고 꽃무늬와 물결무늬등 디자인도 산뜻해 집안분위기를 바꾸는 역할도 한다. LG화학과 근도시트에서 폭 90㎝짜리 m당 2,500∼9,500원인 제품이 나와있다.

자동차용 햇빛가리개도 다양해지고 있다.

흡착식 햇빛가리개가 가장 대중적이다. 흡착고무가 달려있어 누구나 손쉽게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다. 촘촘한 그물망모양에 직사각형이나 부채형태로 된 제품이 나와있다. 옆쪽과 뒤쪽 유리창에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2개 3,500원에 살 수 있다.

올 신상품으로 블라인드식 햇빛가리개도 나왔다. 걸쇠가 있어 창문에 걸어서 사용한다. 버튼을 눌러 블라인드의 각도를 바꾸게 돼 있어 자동차실내에 들어오는 햇빛의 양과 방향을 조절하는데 편리하다. 옆쪽 유리창에만 쓸 수 있다. PVC 재질에 색상은 회색. 가격은 1만5,000원. 롤식은 흡착식으로 붙이거나 창문에 걸고 사용하는 2가지 제품이 있다. 2개 한세트 6,000원에 나와 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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