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폭행,훈계 교사에 손도끼 휘둘러서울중랑경찰서는 30일 만취상태에서 차도를 막고 경찰관을 집단폭행한 정모군(18·S고 3)등 10대 6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군(18)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30일 새벽 3시께 서울 중랑구 상봉동 동부시장 앞길에서 술에 취해 차도를 막고 행패를 부리다 이를 제지하던 순찰차에 달려들어 상봉파출소 소속 윤치근 의경 등 경찰 3명을 집단 폭행,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무전 연락을 받고 긴급출동, 공포탄 2발을 발사해 현장에서 이들을 전원 붙잡았다.
서울 남부경찰서는 또 이날 10대소녀들을 성폭행하고 자신들을 타이르기 위해 찾아온 교사를 폭행한 이모군(18·무직·서울 금천구 시흥동)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동창인 이군등은 29일 새벽 1시30분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 자신들의 합숙소로 백모양(13)등 여중생 2명을 데려가 수갑으로 손목을 채우고 몽둥이로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다.
이군등은 또 29일 상오 10시께 자신들을 타이르기 위해 합숙소로 찾아온 교사 강모씨 등에게 손도끼를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경화·배성규 기자>김경화·배성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