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원자력 사업 이관방침에 반발해온 한국 원자력연구소 노조가 2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노조측은 30일 『올해 말까지 원자력 관련사업을 한국전력에 이관키로 한 정부 방침은 국내 원자력 기술의 퇴보와 외국기술 의존도 증가로 국내 원자력 산업을 몰락시킬 것이 분명하다』면서 전면 무기한파업 방침을 밝혔다. 원자력연구소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그동안 중수로 핵연료를 공급해온 월성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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