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전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이 0.12%를 기록, 93년9월(0.11%)이후 32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달(0.15%)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중 부도업체수는 935개로 전달보다 1개, 작년 5월보다 262개가 각각 감소했다.부도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경기위축에 따라 사업자들이 이미 무리하지않는 긴축경영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서울이 0.07%(전월 0.08%)를 기록했고 지방은 0.45%(전월 0.55%)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도업체 비중이 4월에 각각 23.1%, 12.0%에서 5월에 24.3%, 12.6%로 약간 높아진 반면 그동안 상승추세를 보여온 서비스업의 비중은 61.4%를 기록, 전달(63.5%)보다 떨어졌다.
한편 서울과 5대 광역시, 수원등 전국 7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1,627개로 전달보다 97개 증가했으며 부도법인수의 5.7배로 전달(4.9)과 작년 5월(3.5)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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