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하반기 물가 강력억제 방침정부는 하반기 물가안정을 위해 철도와 전철·지하철요금을 연말까지 동결하고 전화요금은 7월15일부터 평균 5%내외 인하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8일 『최근 철도청과 서울시가 철도요금과 전철 및 지하철 요금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중 물가부문은 당초 억제목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등 정부의 물가상승 억제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이를 연내에 허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 실무차원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의 또다른 관계자도 『지난해 철도 및 전철·지하철 요금 인상시기가 10∼11월이어서 현재로서는 인상 허용여부를 언급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최근 전화요금 인하안에 대한 재경원과의 협의를 일단락짓고 7월15일자로 인하를 시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며 인하폭은 시외전화가 평균 4∼5%, 국제전화가 5∼6%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원 관계자는 『그러나 택시요금의 경우는 중앙정부에서 통제할 수단이 없어 각 지방자치단체에 인상시기가 몰리지 않고 인상폭도 최소한으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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