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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씨 증언 거부/10억원 금융자산 등 재산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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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씨 증언 거부/10억원 금융자산 등 재산밝혀

입력
199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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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대통령은 28일 12·12및 5·18사건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 7월1일의 18차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 전대통령은 이날 이기창고문변호사를 통해 낸 사유서를 통해 『전직대통령이 재임중의 국정행위에 대해 증언할 경우 국가경영상 문제를 일으키고 국익에도 손상을 줄수 있다』며 『그러나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한다면 법집행에 응할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밝혔다.최 전대통령은 또 80년8월 전두환 보안사령관으로부터 위로금 1백75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번 은행거래내역에 대한 검찰조사에서도 이미 검증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변호사는 최 전대통령의 재산으로 서교동자택과 강원 원주시의 선산, 임야등과 은행에 예치된 10억원 이내의 금융자산이 있다고 밝혔다.<박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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