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상전망… 장마는 19일께 끝나19일 제주에서 시작된 장마는 다음달 19일을 전후로 완전히 끝나겠다.
기상청은 28일 「7월 기상전망」을 통해 올 장마는 평년보다 3∼4일 정도 이른 7월 18∼20일 에 끝나고 중순 후반께 1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순과 중순에는 장마전선이 세력의 강약을 되풀이 하면서 흐리고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겠다. 곳에 따라 한두차례 1백∼2백㎜ 가량의 집중호우가 있겠다. 장마전선이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들 때에는 맑은 날씨에 반짝더위가 예상된다.
기온은 비오는 날이 많은 상순에는 평년 평균기온(21∼24도)보다 조금 낮겠으나 중순과 하순에는 평년 평균기온(22∼27도)과 비슷하겠다.
강우량은 상순과 중순은 평년보다 조금 많고 하순에는 평년보다 조금 적어 평년 7월 평균강우량(1백95∼3백69㎜)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7월의 일기를 순별로 보면 상순과 중순에는 흐리고 비 또는 소나기가 자주 오겠고 각각 한차례 정도 집중호우가 있겠다. 하순에는 장마전선이 서서히 물러 가면서 맑은 날이 많겠으나 소낙비성 강우가 가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장마전선을 만드는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 장마가 예년보다 조금 일찍 끝날 것 같다』고 밝혔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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