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공화국때 매입 18년 방치 6,000만평【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아르헨티나의 「버려진 한국땅」야타마우카농장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78년 매입이후 18년동안 방치해온 이 농장을 재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외무부와 농림수산부 산림청 국제협력단(KOICA)등 관계부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 26일까지 닷새간의 현지실사를 마쳤다.
조사단은 야타마우카농장을 토질에 따라 6등급으로 분류, 토양과 농업용수의 샘플을 채취했으며 이를 정밀분석한 뒤 관계부처와의 최종협의를 거쳐 목축과 경작 조림사업등 재활용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북동부 살타주에 위치한 2만㏊(6,000만평)넓이의 야타마우카농장은 제3공화국 말기 농업이민장려책으로 210만달러에 매입한 땅이나 토양의 염도가 너무 높아 작물재배나 목축업은 엄두도 못낸채 지금까지 방치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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