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시아위크는 27일자 최신호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아시아의 50대 유력인사(파워 50)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이 잡지가 「개인적 영향력의 범위와 기간」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50대 인사중 김영삼 대통령은 상위권인 12위에 랭크됐다.
1위는 지난 30년간 권좌를 유지해온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2위는 강택민(장쩌민)중국 국가주석, 3위는 이등휘(리덩후이) 대만 총통, 4위는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대통령, 5위는 중국계 인도네시아 재벌 리엠 쇼에 룡이 각각 차지했다. 정치 지도자로서는 리관유(이광요)싱가포르 총리가 13위,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14위,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가 18위를 차지했으나 이붕(리펑) 중국 총리는 19위로 밀려났다. 또 기업인으로는 호주 출신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세계 미디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반영하듯 거뜬히 6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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