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국장때 수뢰사건관련 전격 가택수색【파리 AFP 연합=특약】 프랑스 사법당국은 27일 불법자금 수뢰와 관련한 비리혐의로 장 티베리 파리시장의 자택을 전격적으로 수색했다고 밝혔다.
사법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에릭 하르팽 치안판사가 지휘하는 반부패 단속국 요원들이 파리 중심가 두 팡시옹지역에 있는 티베리 시장의 아파트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가택수색은 티베리 시장이 과거 국장으로 재직하던 파리시 공공주택국이 공공시설의 건설 수주를 딴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르팽 치안판사에 의해 부패혐의로 기소된 공공주택국의 전부국장이었던 프랑수와 시오리나는 사법당국에 『당시 티베리가 공사수주 기업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오리나는 또한 티베리의 아들 도미니크가 150만 프랑을 들여 재공사한 공영 아파트를 분양받는데도 티베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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