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사정 알려주고 장물보관 2명 구속【전주=최수학 기자】 전주지검은 27일 전북 김제수협 현금수송차량 강탈사건과 관련, 범인들에게 수협의 내부사정을 알려주고 강탈한 돈을 보관해준 익산 모대학 백현정씨(22)와 전주 모대학 송혜원씨(22)등 여대생 2명을 장물보관 및 증거인멸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의 주범인 최진웅씨(25·구속)의 여자친구인 백씨는 김제수협 효자동출장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4월2일 애인 최씨에게 수금시간등 내부사정을 알려주고 이어 같은달 10일 최씨가 강탈한 수표와 현금 2억2천만원을 자신의 집 옷장안에 보관한 혐의다.
또 송씨는 친구 백씨의 부탁을 받고 강탈한 수표 1억6천여만원을 같은달 14일 밤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비사벌아파트 후문 담장밑에서 태워 증거를 인멸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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