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BT)사와 협정을 맺고 91년부터 멀티미디어연구소에서 개발해온 신경망칩(URAN) 기술을 응용, 차세대 패킷교환기 제어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용경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장과 앨런 럿디 BT사부사장간에 체결된 협정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이제까지 개발된 신경망칩 기술을, BT사는 응용제어기술을 서로 제공한다.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멀티미디어연구소 신경망연구팀 인력을 영국에 파견, 9월부터 공동개발에 나서 1년안에 차세대 패킷교환 제어기 연구시제품을 개발,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경망칩은 두뇌의 신경세포(뉴런)와 신경전달계인 연결고리(시냅스)를 본떠 이를 전자회로로 구성, 반도체 칩에 집적시킨 것으로 인간의 두뇌처럼 학습·인식·판단등 사고능력을 갖추게 되는 컴퓨터의 핵심기술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