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선족 1만여명을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데려오려던 계획이 중국측의 반대 등으로 백지화됐다.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국측이 특정공장에 취업하는 기능공과 달리 버스기사는 행적 관리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는데다 법무부측에서도 출입국관리가 힘들다는 이유로 반대해 지난 1월부터 추진해온 조선족 인력 수입 계획이 철회됐다. 게다가 버스업계도 중국과 한국의 교통신호체계가 달라 한국에서 장시간의 적응훈련이 선행돼야만 실제 운행이 가능하다고 난색을 표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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