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유통시킬땐 시중가격 공급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에 따른 최소시장접근물량(MMA)으로 들여오는 44만섬의 식용 수입쌀을 시중에 유통시킬 경우 시중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은 27일 『수입쌀 44만섬은 비축미로 확보했다가 쌀수급사정이 좋을 경우 내년에 전량 가공용으로 쓸 계획』이라며 『수급사정이 극도로 어려워 시중에 유통시킬 경우라도 시중가격으로 공매, 농민피해를 줄이고 국산 쌀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배정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