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이견속 불선 서명용의 표명【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특약】 범세계적 핵실험철폐를 목표로 추진돼온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 협상은 각국의 이견차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28일로 설정된 타결목표 시한을 준수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요국 대표들이 27일 밝혔다.
유엔군축회의에 참석한 스테픈 레더갈 미대사와 마이클 웨스턴 영국대표는 이날 『각국대표들은 캐나다가 제의한 수정 조약 초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본국 정부와 협의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협상 타결은 당초 시한으로 정해진 28일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관측통은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29일 회의가 재개될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는 5개 핵보유국중 최초로 수정조약안에 서명할 용의를 나타냈지만 졸레 부르좌 프랑스대표는 『회담은 각국 정부가 조약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할 수 있는 7월까지 유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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