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동화상을 통해 대학생 구직자를 업체와 연결하고 개인·그룹 미팅까지 주선하는 「매칭(Matching)카페」가 국내에도 상륙한다. 현재 미국등에서는 비디오테이프와 컴퓨터를 이용, 데이트와 결혼상대자를 소개하는 「투게더」 「메리 미」등의 매칭카페들이 성업중이다.현재 개설을 준비중인 매칭카페의 이름은 「헤드헌터」. 데이트주선은 물론 구직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뜻에서 「고급두뇌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인력기관」을 이름으로 정했다. 헤드헌터는 27일 하오2시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체인점 개설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기존의 컴퓨터 구직자정보가 문서나 사진파일 수준이었던데 비해 헤드헌터는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해 자체 제작한 동화상을 컴퓨터에 입력, 기업체등이 구직희망자의 이력확인은 물론 면접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헤드헌터 오찬영 사장(41)은 『한 대학에 한 곳의 체인점만을 개설해 해당 학생들의 데이터베이스만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연 기자>이상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