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구매 독특한 풍물체험 “일석이조”여름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휴가를 좀더 알차고 실속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휴양지 인근에서 때맞춰 열리는 지역장터를 들러보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특산물도 사고 그 고장의 독특한 풍물체험도 할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다.
동해안 해안선의 절경을 따라가다보면 삼척시 임원항에서 매일 아침 열리는 활어회장을 지나칠 수 없다. 밤새 청정해역에 쳐놓은 정치망으로 잡아올린 가자미 도다리 광어 쥐치 오징어등 각종 활어회맛이 행락의 즐거움을 더한다.
70∼80여군데의 활어횟집과 30여군데의 건어물상이 늘어서 고객들을 부른다.
특히 이곳에서 20분거리인 삼척시 남양동에서는 2, 7일마다, 40분거리인 원덕읍에서는 5, 10일마다 5일장이 열려 이 날짜와 맞게 임원항에 가면 토속장의 풍물도 즐길 수 있다. 삼척시 산물로는 마늘 우리밀 등이 특히 우수하다.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인근의 무창포·원산도해수욕장은 7월부터 (주)태평양과 공동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진흙미용품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이를위해 보령시는 머드팩, 머드보디클린저, 머드비누, 머드샴푸등을 전시판매할 간이판매센터를 각 해수욕장 인근에 20개가량 설치했다.
전남 구례군·읍 봉동리에 위치한 구례 5일장은 3,8일 열리는데 이곳에서는 지리산등에서 채취한 취나물과 고사리등 산채나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지리산 온천이 들어선 구례군 산동면 5일장은 2,7일 열리며 수출용 오이와 오이장아찌, 콩과 잡곡등을 살 수 있다.
특히 구례읍 5일장 옆에 위치한 농어민후계자 특산품 판매장에는 지리산의 명물인 산수유와 한봉, 지리산 약초등 향토색 짙은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토지면 외곡리와 산동면 상위마을의 관광농원에서는 지리산 작설차와 토종 닭요리, 지리산 산채비빔밥등의 진미를 즐길 수 있다.
제주도내에서 피서철 해수욕과 함께 주변에 좋은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특산물까지 구입할수 있는 곳은 제주 서부지역의 협재해수욕장이 꼽힌다.
제주시에서 버스로 40분(택시30분) 가량 서쪽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33㎞를 가면 7만2,000평의 광활한 협재해수욕장(북제주군한림읍)에 이른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여름철 계절음식점들이 즐비해 싱싱한 바다생선회나 매운탕등 각종 풍성한 먹을거리가 많아 피서객들의 입맛을 돋운다.<전국 종합>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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