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에시 이시이씨 “30억엔 빚” 발표후 사표【도쿄=신윤석 특파원】 도쿄(동경)도 고마에시 이시이 산유(석정삼웅·65)시장이 한국 카지노에서 거액을 탕진하고 빚에 시달리다 최근 사표를 내고 가족과 함께 잠적해 충격을 던지고 있다.
재선 시장인 이시이씨는 10년전부터 바카라 게임에 빠져 시장 재임중에도 수시로 서울 워커힐 호텔등 한국 카지노로 갔으며 올해는 평일을 포함해 32일간이나 한국에 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호텔 스위트룸에 묵으며 카지노 귀빈실에서 한판에 5백만엔을 거는 초대형 바카라 게임을 즐겼으며 하룻밤에 6천만엔을 날린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달초 『한국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 30억엔의 빚을 졌다』고 고마에시의회에 밝히고 사표를 낸 뒤 가족과 함께 행방을 감췄다. 경찰은 도박빚과 관련한 납치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이시이씨의 소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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