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사후 관리프로그램 보유 11% 불과기업의 명예퇴직제가 즉흥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6일 종업원 100명이상의 기업체 2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명예퇴직제도 실태분석」에 따르면 사전관리프로그램을 갖고 종업원을 명예퇴직시키는 기업은 전체의 3.7%에 불과하고 명예퇴직자의 사후관리프로그램을 구비한 기업도 11.11%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명예퇴직제를 인사규정으로 제도화하고 있는 기업은 66.67%에 이르고 있고 제도화를 검토중인 기업도 3.7%에 달하고 있다. 명예퇴직제를 사규상 제도화했거나 하려고 하면서도 명예퇴직자에 대한 사전·사후관리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실정인 것이다.
한편 명예퇴직자의 나이는 50∼54세가 40.7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40∼44세 25.93%, 45∼49세 18.52%, 55세이상 14.81%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명예퇴직자의 근속연수는 15년이상 20년미만이 40.74%로 가장 많고 20년이상은 25.93%, 10년이상 18.52%, 5년이상 3.70%, 기타 11.11%등이다. 명예퇴직제를 실시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조직 활력강화(22.22%) ▲인사적체 해소(18.52%) ▲고령자의 인생설계(18.52%) ▲인건비절감(11.11%) ▲승진기회 확대(3.70%) ▲조직구조 개편등 기타(25.93%)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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