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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통역(알아두면 편리한 통신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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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통역(알아두면 편리한 통신서비스)

입력
199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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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원할땐 「0077」 눌러야/영·일·불·중 4개국어 실시외국과의 교류가 잦아지면서 해외에 전화를 걸어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 친지나 친구에게 전화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낯선 곳에 전화를 걸어야 할 때는 부담스럽기 그지없다. 비즈니스맨들은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지만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은 게 보통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국제전화를 할 때 통역서비스를 이용하면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국내 전화업체의 통역원이 중간에서 통역해 주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077번을 누르면 된다. 잠시후 교환원이 나오면 상대방 전화번호와 이름, 사용언어, 대화요지와 요금부담 방법 등을 알려주면 통역을 해준다. 이용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불어 중국어 등 4개국어이다. 그러나 통역원이 부족해 평일에는 상오8시에서 하오10시까지, 토요일은 상오8시에서 하오1시까지로 사용시간이 제한돼 있다. 통화료는 수동식 국제통화요금과 동일하지만 통역료가 추가된다. 통역료는 처음 통화를 시작한 지 3분간은 3,000원이며 1분추가 때마다 1,000원을 더 받는다. 통화하기 3시간전에 이용신청을 해야 하며 취소도 통화 3시간전에 해야 한다. 취소할 때는 3,000원의 취소료가 부과된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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