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안경호 기자】 25일 상오 7시50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 무안초등학교 본관 2층 화장실에서 이 학교 6학년 고모군(12)이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한 것을 친구 이모군(13)이 발견,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옮겼으나 하오 5시40분께 숨졌다. 경찰은 고군이 지난 18일 무안교육청이 주관한 과학경시대회에 참가했다가 실험기자재를 잘못 사용, 입상하지 못한 사실을 비관해 왔고 전날 친구 정모양(12)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편지를 남긴 점으로 미뤄 경시대회 탈락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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