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AP AFP=연합】 지구의 사막화현상이 확대되면서 1억명 가량이 집을 잃은 환경난민으로 전락했으며 앞으로 그 수는 매년 300만명씩 늘어날 것이라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24일 경고했다.FAO는 이날 리스본에서 개막된 「산림생태계회복에 관한 국제전문가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의 경작 가능한 땅중 거의 3분의 1이 사막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FAO는 2050년에는 환경난민이 1억5,000만명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포르투갈, 세네갈, 케이프 베르데는 확대되는 사막전선으로 심각한 경제·사회적 시련을 겪고 있는데 포르투갈의 경우 5년째 계속되는 가뭄과 산불로 지난 10년동안 80만㏊가 넘는 산림이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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