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6,500만불… 작년비 110%늘어미국의 대한 자동차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미상무부의 올 1∼4월중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올들어 4월말까지 승용차와 트럭을 포함, 모두 6,500만달러 상당의 자동차를 한국에 수출, 지난해 같은기간의 3,100만달러에 비해 109.7%나 증가했다.
대한 자동차수출 주력품목인 승용차의 경우 올들어 4월말까지의 수출액은 4,7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의 2,600만달러에 비해 80.8% 늘었다.
이처럼 미국의 대한 자동차 수출이 급증한 것은 ▲지속적인 시장개방압력으로 미국의 대한 자동차수출여건이 개선된 데다 ▲미국자동차업체들이 한국시장을 노려 다양한 제품을 들여오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무협은 분석했다.
무협은 미국의 대한 자동차수출이 크게 늘고 있지만 자동차부문에서의 무역불균형이 심하기 때문에 미국의 자동차시장 개방압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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