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체경비중 23%… 작년비 6.3%P 늘어해외여행자들의 1인당 신용카드사용액은 40만원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48만8,000명의 해외여행자들이 사용한 신용카드사용액은 2억6,000만달러로 1인당 532.7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524.4달러)에 비해 1.5%가량 늘어난 것이다.
해외여행자 1인당 신용카드 사용액은 93년 535달러였으나 94년 514달러로 줄어들었다가 95년 566달러로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해외여행자의 신용카드사용액은 93년 5억9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94년 7억6,000만달러, 95년에는 12억1,600만달러로 늘어났다.
전체 여행경비 지출액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올 1∼2월 여행경비지출액(11억3,000만달러)가운데 신용카드사용액(2억6,000만달러)은 23.0%를 차지, 작년 1∼2월(16.7%)보다 6.3%포인트 늘었다. 93년엔 14.1%, 94년엔 16.8%, 95년엔 19.0%였다.
한편 해외여행자수는 93∼95년중 연평균 52.4%씩 증가, 작년엔 215만명에 달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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