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4일 재학중 한국전쟁에 참전, 전사한 사람들에게 개교 50주년 기념일인 10월15일 명예졸업장을 수여키로 했다. 국내대학이 전쟁관련 희생자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학교측은 전쟁기간에 미등록제적자 1,090명의 명단과 전쟁기념사업회 전사자명부, 국가보훈처 전상유공자 명단 대조 등 확인작업을 벌여 공대 채광학과(현 자원공학과) 52학번 김정세씨 등 1차후보 11명을 선정했다.
학교측은 또 학도의용군으로 입대, 군번조차 없어 국가유공기록에 남아있지 않거나 전쟁후유증으로 병사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일 계획이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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