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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부지 내달 공매/낙찰가 평당 5,000만원 이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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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부지 내달 공매/낙찰가 평당 5,000만원 이상 전망

입력
1996.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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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부지가 7월중순 공개 매각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5의 3 일대 4,657평의 삼풍백화점부지와 1685의 5 주차장부지 2,213평을 7월중순 공개매각키로 하고 정확한 입찰일을 금주중 공표키로 했다.

삼풍백화점 부지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평당 땅값이 1,570만원 이지만 최근 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낙찰가는 이보다 훨씬 비싼 평당 5,000만원 이상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풍백화점 부지는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이고 주변에 구매력이 높은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어 롯데 삼성 현대 LG 대우등 대기업들이 부지매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풍백화점 부지는 상권 특성상 쇼핑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며, 특히 20층이상의 대규모 백화점이 들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풍백화점 부지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후 대기업들이 입찰일과 예상 낙찰가를 물어오고 있다며 『다음달 중순 공개 입찰에서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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